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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리문답 핵심 #9. 구속의 은혜를 주시는 외적 수단, 성례(91~97문)>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10
2026-01-08 07:57:09

<소요리문답 핵심 #9. 구속의 은혜를 주시는 외적 수단, 성례(91~97문)>

 

(롬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죄로 인해 타락한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에 온전히 순종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에서 벗어날 수단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내적인 수단은 믿음과 회개이며, 믿음과 회개로 구원받은 우리에게 외적인 수단들을 통해 계속해서 구속의 은혜를 주십니다. 외적인 은혜의 수단은 말씀과 성례와 기도입니다.

 

외적인 은혜의 수단 중에 가장 먼저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들음으로 하나님께서 구속의 유익을 우리에게 전달하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말씀을 읽고 들어야 합니다.

 

두 번째, 외적인 은혜의 수단은 성례입니다. 성례도 말씀과 마찬가지로 그 자체에서 구원의 유익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속의 유익을 성령 하나님께서 적용하여 주실 때, 성례가 은혜의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성례는 믿는 자들에게 구원의 유익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직접 명령하신 교회의 예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와 성찬을 제정하시고, 믿는 자들에게 시행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자신이 예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유익을 받은 사람임을, 성례를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세례는 예수님을 믿음을 공개적으로 나타내는 예식입니다. 세례는 세례받는 사람이 이제는 자신이 주인이었던 나는 죽었고, 예수님만이 주인인 나로 살겠다는 서약을 공개적으로 하는 예식이며, 예수님을 주로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이, 예수님과 연합하여, 예수님께서 행하신 구원 사역으로 인해 죄가 씻어졌고, 죄인으로서의 삶은 죽었으며, 예수님으로 인해 다시 살게 되었음을 나타내는 예식입니다.

 

성찬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을 위해, 예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거룩한 식사입니다. 이 거룩한 식사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부활에 동참하게 됩니다.

 

우리는 성찬을 통해, 예수님의 죽으심을 보게 됩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죽어야 할 만큼 우리가 큰 죄인임을 보게 되며, 또한, 하나님의 아들을 내어주실 만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성찬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에 참여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살아났음을 확인하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이처럼, 성찬은 떡과 포도주를 주고 받음으로써,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는 거룩한 식사입니다.

 

그렇기에 성찬에 참여할 때, 자신을 살피고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만일 자신을 살피지 않고 성찬에 참여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성찬에 참여할 때, 먼저, 우리를 위해 몸을 찢고 피를 흘리신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우리에게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약하고 부족하고, 거룩하지 못할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를 자라게 하시고, 거룩하게 만들어가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의 힘과 자격으로 할 수 없음을 겸손히 고백하며, 더욱 믿음을 가지고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속의 유익들이, 성령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믿어진 사람들은, 자신에게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있고, 그래서 구원받았음을, 세례를 통해 외적으로 확인합니다. 또한, 믿는 사람들이 모여 성찬을 나눔으로써,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원받은 예수님의 몸임을 확인합니다. 이처럼 믿는 사람들이 성례에 참여함으로써, 믿음의 실체인 ‘새 언약의 유익들’, 즉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의 은혜들’이 재현되고 확인되고 적용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에게 믿음이 있음을, 그리고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구속의 은혜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고 확인하며 경험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성례를 친히 제정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례에 참여할 때마다, 죄인의 겸손함과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성례를 통해 주어질 은혜를 사모하며 참여해야 합니다.

 

 

- 세례받았을 때, 예수님만 주로 섬기겠다고 서약했음을 기억나게 하시고, 오늘의 삶을 내가 주인이 아닌, 예수님만 주인된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 우리는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예수님의 구원의 공로가 언제나 필요한 죄인임을,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받은 자녀임을 보게 되고, 확인하며, 은혜 안에서 자라게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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