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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본문 (계 21:1~8)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완성하시는 주관자이십니다.
사탄과 악의 세력, 그리고 죽음과 음부까지 모두 불못에 던져진 후(20장), 이제 옛 창조 질서인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은 죄와 고통, 사망이 완전히 제거된 완벽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낡은 것을 고쳐 쓰시는 분이 아니라, 죄로 오염된 세상을 완전히 걷어내시고, 질적으로 전혀 다른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이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과 영원히 살게 됩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 죄로 인해 멀어졌던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됩니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가장 친밀히 우리를 대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인 우리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고, 눈물의 원인이었던 사망과 고통을 영원히 제거하십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우리의 역사가 완성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루었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처음 것, 즉 고통과 질병과 슬픔 등은 다 지나가기에 조금만 더 견디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준비한 완벽한 새 집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살면서 우리의 고통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절망에 빠지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처음 것들은 다 지나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리를 괴롭히는 질병, 관계의 아픔, 경제적 결핍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회복과 기쁨은 영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소망을 붙들고 오늘을 버티라고 하십니다.
●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없어집니다. 따라서 사라질 세상에 우리 인생의 전부를 걸지 말아야 합니다. 이사 갈 집을 두고 헐릴 집에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영원한 새 예루살렘을 바라보고, 영원한 가치에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신다는 약속은, 역설적으로 우리가 이 땅에서 흘려야 할 눈물이 있다는 뜻입니다. 죄에 대한 회개의 눈물, 영혼 구원을 위한 눈물, 하나님 나라를 구하며 흘리는 눈물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 기도해야 할 것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완성하시는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죄인인 우리를 거룩하게 하셔서 영원토록 함께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우리에게 찾아온 고통이 커 보일 때마다, 이 고통에는 유통기간이 정해져 있음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장차 오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세상의 위협과 유혹 앞에서 두려워하여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믿음을 지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없어실 것에 연연해 하지 않고, 영원한 가치를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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