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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본문 (계 1:4~8)
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은 누구신가?
요한계시록은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의 박해가 극심하던 1세기 말에 쓰였습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황제 숭배를 강요받았고, 이를 거부하여 사회적, 경제적 불이익과 죽음의 위협 속에 있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던 사도 요한을 통해,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위해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은 박해하는 대적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분명히 심판하시고,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는 반드시 승리를 주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본문에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을 선포하고, 역사의 주관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성부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통치자이십니다.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영원성을 나타냅니다. 특히 8절의 “알파와 오메가”는 역사의 시작과 끝을 모두 쥐고 계신 전능한 통치자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성령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은 숫자 7이 상징하는 완전함을 의미하며, 온 세상을 감찰하시고 교회에 충만하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피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셨으며,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첫 열매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만 왕의 왕이십니다. 세상의 어떤 권력자보다 높으신 ‘머리’시며, 무엇보다 장차 구름을 타고 심판주로 다시 오실 영광의 왕이십니다.
● 그러한 하나님께 대한 사람의 반응은?
삼위 일체 하나님을 알게 된 사람들은, 자신을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찬양하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소식에 ‘아멘’으로 간절히 화답합니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교회를 박해했던 사람들은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두려움과 후회로 애곡하게 될 것입니다.
●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의 정체성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현대 사회는 마치 당시의 로마 시대 상황처럼 돈, 권력, 성공이라는 우상이 우리를 위협하고 유혹합니다. 그래서 당시의 성도들처럼 흔들리고 넘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다. 시작과 끝이 내 손에 있다. 너는 세상의 노예가 아니라, 나의 피로 값 주고 산 존귀한 ‘하나님의 나라’이자 거룩한 ‘제사장’이다. 세상에 주눅 들지 말고, 다시 올 나를 기다리며 당당하게 살아라.”라고 말씀하십니다.
●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부르셨습니다. 제사장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직분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보내신 그곳에서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내가 속한 곳을 거룩하게 하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현재의 고난 때문에 마음이 요동칠 때, 알파와 오메가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믿음으로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시작과 끝을 쥐고 계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선포하며, 불안한 마음을 찬양으로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영원히 살 것처럼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삶의 우선순위를 조정해 봅시다.
● 기도해야 할 것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역사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우리를 사랑하사 십자가의 피로 죄에서 해방시키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과 제사장 삼아주신 예수님을 찬양합시다.
온 세상을 감찰하시고, 교회에 충만하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찬양합시다.
세상의 거대함 앞에 위축되지 않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만 의지하며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제사장의 정체성을 가지고 제가 서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현재의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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